여성과 남성 모두가 동등한 참여와 혜택을 누리는 사회 구현을 골자로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나주시가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나주시
원본보기 아이콘'여·남성 동등한 참여와 혜택' 여성친화도시조성 관련 기반 마련
13일, 젠더&공동체 오미란 대표 ‘여성 친화도시 이해’ 주제 강연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여성과 남성 모두가 동등한 참여와 혜택을 누리는 사회 구현을 골자로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오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는 지역, 기회의 균등, 동등한 참여 민주주의 실현 등을 위해 전국 76곳에 지정된 여성친화도시의 기본 개념을 비롯해, 목표, 비전, 사업 추진 방향 등 여성친화도시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실무위주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나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있어, ‘여성의 참여와 성장이 보장되는 지역정책 실현’을 목표로 ▲여성의 취·창업 지원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여성 안전시설 구축 및 여성 안전 역량 강화, ▲성평등 고용환경 조성·일-가정 양립지원·생애주기 보건서비스 등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여성친화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과제 발굴 및 업무추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해 6월 ‘나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관련 서포터즈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2017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각적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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