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23일 서면 구만리에서 조충훈 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관내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난 23일 서면 구만리에서 조충훈 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관내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공센터의 연면적은 823㎡이며,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반찬가공실, 냉장 및 냉동 창고 4개소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장환경 분석 및 사전 품목선정을 위한 컨설팅에 착수해 9월에 최종 결과 보고회를 마쳤으며 지난해 3월에는 가공센터 용역계약을 체결해 공공디자인 심의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11월에 착공했다.
농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원팀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가공 창업코칭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상품화하고, 지역농산물의 뉴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산물가공센터는 순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한다. 이용을 위해서는 순천시 가공센터영농조합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시 거주 농업인이면 사전에 신청해 이용이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센터는 다양한 가공아이템 발굴, 시제품 개발, 가공기술 교육, 연구개발 및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농산물 가공기술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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