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무논점파 등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에 나섰다.
최근 진도군 진도읍 포서리 들녘에서 농업인 및 관계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현장 연시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벼 무논점파는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싹 틔운 볍씨를 5~7알씩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점파 파종하는 재배기술로 이날 파종 시연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기술은 못자리 설치 등 벼 육묘과정이 생략되는 못자리 없는 벼 재배법으로 관행 모내기에 비해 노동력과 총 생산비, 경영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시장 개방과 고령화로 농업 여건이 어려운 농촌에 무논점파 기술 등 신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임대용 파종기계 확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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