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3년만에…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
"분야별 암치료 최고등급…글로벌 명성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개원 13년만에 수술 10만례를 돌파, 최근 기념식을 가졌다.
전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주로 암·관절 분야의 난이도 높은 수술을 시행해왔다. 특히 ‘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의료진이 열정을 발휘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치료 적정성 평가에서는 매년 최고등급을 받고 있다. 평가대상 중 대장암 치료는 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만점을 받는 등 각 분야별 암치료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역량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수년째 최고등급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3년 ‘해외환자 유치증가율’전국 1위를 차지,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26일 개원 13주년을 맞아, 비뇨기과 수술 심포지엄·소화기암 심포지엄, 신경외과의 뇌수막종 최신지견 등 암·뇌종양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형준 병원장은 "10여년이라는 단기간에 지방이라는 편견, 전원도시 입지상의 불리함을 딛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병원’으로 도약했다”며 “수술 10만례 돌파를 계기로 더욱 탄탄하게 암치유 으뜸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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