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등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 2건, 시·도홍보 14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8개 시·도지사가 오는 9일 여수시에 위치한 엠블호텔 여수에서 제13회 영호남시 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영·호남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 한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이 국가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클러스터’지원 근거 마련, 국내 유턴기업의 수도권 과밀화가 우려됨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개정 이전으로 재개정, 원전 중심의 전력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함께 할 예정이다.
기존 행정구역을 초월한 ‘남부권 초광역경제권’구축, 환경오염물질 통합관리를 위한 제도관리권한 지자체 위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비용 국가부담 확대 등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위해 영·호남 시·도 지사가 공조 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역 갈등의 벽을 넘어 상생협력은 이제 시대적 사명이자 책임이다”며 “이제는 연대·협력에 박차를 가해 영·호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개발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 하는 등 공통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일이 선택이 아닌 운명이다”고 강조하며 상생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영·호남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지난 1998년 영호남의 지역갈등 해소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설됐다. 2000년에는 동서교류협력재단을 설립해 영호남이 화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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