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비 교수는 최근 UN과 전 세계 시민·사회단체의 가교 역할을 하는 UN NGLS(Non Governmental Liaison Service·유엔 비정부연락사무소)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1년이다.
욤비 교수는 지난해 난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난민권리네트워크 의장에 선출됐고, 국내외에서 난민 인권 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UN NGLS는 총회마다 주제에 맞는 연설을 할 시민사회단체 2곳을 선정하는데 오는 24일 열리 총회에는 560여 개 기관과 개인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콩고 부족 왕자 출신인 욤비 교수는 2002년 콩고 내전을 피해 한국에 와 2008년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지난 2013년부터 광주대에서 기초교양학부 조교수로 초빙돼 인권, 다문화, NGO 등을 강의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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