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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청장 선거 박성수-박춘희 ‘남·녀 변호사’ 대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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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수 전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송파구청장 단수 후보로 발표...자유한국당 박춘희 현 구청장 3선 도전에 제동 걸지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6.13 지방선거 서울 송파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박성수 전 송파갑 지역위원장(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박춘희 현 송파구청장 대결 구도로 짜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오후 7명이 경합한 송파구청장 후보 예비경선에서 박성수 전 송파 갑 지역위원장(54)을 송파구청장 단수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박 후보는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에 합격, 부장검사를 거쳐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한 후 정치에 입문, 19대, 20대 총선 송파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송파 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도 활동했다.

특히 두 번의 총선출마 때 문재인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으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 출마자중 대표적인 친문재인후보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지난 2월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송파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송파구민이 실종돼 주민이 없고 구청장만 있다”며 ”송파구의 주인은 바로 우리 송파구민이며 주인을 위해 봉사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금의 송파구의 문제로 일자리, 교통체증, 주거환경 문제를 꼽으며 송파구의 미래를 위해 ▲일자리가 살아나는 송파▲교육과 문화, 교통의 허브 송파▲구민 중심의 재개발로 행복한 송파▲생활환경이 쾌적한 송파를 정책으로 제시했다.

박성수 후보는 송파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며 힘 있는 여당 송파구청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박춘희 현 송파구청장(63)은 부산대 의류학과 졸업 후 7전8기로 사법시험에 합격, 개인 변호사 활동을 하다 민선 5기 송파구청장에 당선 한 이후 재선에 성공, 이번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여성구청장으로서 재임 동안 구립산후조리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건립과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등에 신경을 쓰는 구정 운영에 역점을 두었다.

또 ‘책 읽는 송파’를 기치로 구청내 각 부서에 책장을 설치함으로써 직원들로부터 책과 가까이 하게 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재임 기간 동안 국내 최고층인 지상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착공과 준공을 보는 행운도 보이며 ‘관광특구’ 조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민과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유한국당은 가정 먼저 지난 6일 박 구청장을 송파구청장 후보로 확정해주었다.

박 구청장은 이달 내 구청장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남·녀 변호사간 대결 구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다른 당들의 후보군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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