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한한령' 한파를 뚫고 놀랄만한 수출 성과를 냈다.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1억 달러(약 110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했다. 주요 거래 내용은 방영권·라이선스 수출, 공동제작. 전 세계 50개국을 대상으로 300건 이상이 체결됐다.
한콘진 관계자는 "키즈스크린 서밋, 밉칸쿤 등 미주 마켓에 국내 기업의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한콘진은 키즈스크린밋서, 밉티비, 밉컴 등 해외 주요 콘텐츠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아이코닉스, 투바앤, 퍼니플럭스 등 기업 쉰 곳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NHC미디어와 미국 크레인칸의 업무협약. 신작 애니메이션 '다이노워 티렉스'의 다섯 시즌에 대한 컨설팅 및 해외배급을 계약했다. 피앤아이시스템도 미국 잔슨 미디어와 영상 배급계약을 하고, 애니메이션 '꼬마농부 라비'의 월정액 주문형 비디오(SVOD), 단품 주문형 비디오(TVOD)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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