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3회 관악구 고시촌 단편영화제 주인공 찾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시촌 영화제 ‘Do You Hear Me?(내 말 들려?)’라는 주제로 11월25일과 26일 이틀간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열등감에 빠져 사는 30세 청년 우섭. 친구 민엽은 우섭을 위해 바쁜 와중 시간을 내어 가까운 서해바다 여행을 제안한다.

바다에 도착한 둘.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아리따운 이성들과 화기애애한 술자리. 우섭은 모처럼 자신만만한 태도로 분위기를 주도해가기 시작하지만 직업을 묻는 말 앞에 한없이 작아져 계속 화제를 돌리기에 급급하다.
갈수록 집요하게 파고드는 질문에 더 이상 피할 길이 없는 우섭. 결단을 한다...

이 이야기는 영화가 너무 만들고 싶은 28살 엄우섭 감독의 단편영화 ‘주왕 씬17’의 줄거리다. 가끔 습관적으로 열등감에 갇혀 살고 있는 현실을 묘사한 이 영화는 지난해 개최된 ‘제2회 고시촌 단편영화제’ 대상 작품이다.
영화제

영화제

AD
원본보기 아이콘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제3회 고시촌 단편영화제’ 주인공을 찾는다.

고시촌 영화제 주인공은 ‘B급 영화’로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영화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Do You Hear Me?(내 말 들려?)’라는 주제로 11월25일과 26일 이틀간 대학동 고시촌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출품 대상은 2016년 1월 이후 제작 완료한 작품으로 상영시간 30분 이내의 창작 단편 영화면 응모 가능하다.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장르 제한은 없으며, 1인당 출품 가능한 작품 수도 제한이 없다. 접수마감은 10월15일까지다.

규격은 해상도 1280×720또는 1920×1080이며, AVI, MOV, MP4, WMV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1작품), 금상은 상금 200만원(1작품), 은상은 100만원(2작품), 동상은 50만원(2작품)을 수여한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상영되고 감독에겐 ‘제3회 고시촌 단편영화제’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제1회 영화제에서 131편이었던 출품작이, 지난해인 제2회 때는 2.5배 규모인 328편으로 늘어나는 등 고시촌 영화제는 지역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영화제

영화제

원본보기 아이콘

유종필 구청장은 “고시촌이 가진 의미인 '희망'을 모토로 시작된 '고시촌 단편 영화제'는 소외된 B급 단편영화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통로”라며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이 누구나 고시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처럼 고시촌 영화제도 영화를 꿈꾸는 모든 예술인들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고시촌단편영화제 사무국(☎6401-4239) 또는 관악구 문화체육과(☎879-5608)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