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과잉 시대가 온다=미국이 올해부터 법인세를 21%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파격적인 결정에 세계 경제도 긴장 상태다. 한편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EU)는 난민 문제로 혼란이 끊이지 않으며, 저유가에 시달리던 사우디아라비아는 무세금 정책을 포기했다.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건들이 단기간에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러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핵심적인 원인은 바로 ‘공급’이다. 사람과 돈, 상품, 에너지의 ‘대과잉’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대과잉 시대’를 똑바로 직시해야만 현재를 정확히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대과잉 시대가 도래한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여기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저자는 1952년 출생으로 1975년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2011년부터 독립행정법인 경제산업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니혼코교은행(현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전신)에 입사, 조사부 주임, 산업조사부 부부장, 파리지점장, 파리코교은행 사장 등을 거쳐 2000년 조사부장을 역임했다.(나카지마 아쓰시 지음/김웅철 옮김/생각정거장/1만5000원)
◆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비즈니스의 처음과 끝은 영업인 시대, 어떤 직종이나 직업을 가지더라도 영업의 기본기를 갖춰야 산다. 영업으로 시작해 다국적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된 신동민이 느리지만 결정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의 비결을 말한다.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독립을 한 사람이든 일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업을 알아야 한다. 영업을 모른다면 누구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길게 말할 것 없이 밥을 가져다주는 것은 바로 영업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최고가 되려면 반드시 영업을 알아야 한다고 저자가 힘주어 말하는 이유이다. 저자는 처음 영업을 시작했을 때 과연 영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 영업은 외향적이고 활달하며 사교적인 사람들만 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실제 영업현장에서는 다르다. 오히려 내성적인 영업자들이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저자 역시 처음 단점이라고 여겼던 자신의 성격이 오히려 더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한다. 처음 첫 발을 내딛기는 어려웠지만, 마음으로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내성적인 사람뿐만 아니라 외향적인 사람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영업 마케팅의 기본 법칙들을 실전 사례와 함께 설명한 저자는 좀 더 많은 영업자들이 조직에서 또 자신의 인생에서 가치 있고 존중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동민 지음/시그니처/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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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