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7개소 옹벽에 덩굴성 식물과 초화류 등 녹화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내 옹벽구조물 벽면에 덩굴성식물 등을 심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해당 지역은 지역주민들의 주요 산책로임에도 불구하고 회색빛 구조물로 인해 녹지 확충 등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구는 이번 벽면녹화사업을 통해 도심 속 부족한 생활권 녹지 확충 및 녹시율(일정 지점에 서 있는 사람의 시계에서 식물의 잎이 점하는 비율) 증가에 나선다.
공사는 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 착공해 상반기 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노량진1동 주민인 김민희(39, 여)씨는“노량진근린공원 산책시 벽면이 황량해 꽃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곤 했는데 식물을 심는다니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벽면녹화사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심리적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구민의 행복을 위해 한뼘의 틈새공간과 구조물에 녹지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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