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난 5월 그리스 키클라데스와 계약한 원유운반선 5척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성동조선해양이 강점을 갖고 있는 중형탱커로, 주력선종 중 하나다. 선박은 길이 249.9m, 높이 21.5m, 폭 44m로 내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올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전환에도 일감부족을 겪고 있었는데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RG발급에 대한 해외 선사들의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어 추가수주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울 때 도와준 선주를 위해 최고 품질의 선박으로 보답하고,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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