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무료로 진행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며 어엿한 음악인으로 성장한 65명 단원들이 늦은 가을밤에 멋진 선율을 수놓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해 창작된 '구름위의 아이들'(작곡 장한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심으로 빠져드는 프로코피예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통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클래식 공연이 준비돼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성북구, 성북문화재단이 주관, 교육협력기관인 서경대 서경예술교육센터와 국민대 음악학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후원자 그룹(예문회)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악기를 접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예술교육 혜택을 제공, 단순한 악기 연주를 넘어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협동심을 함양하는데 힘쓰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민회관(6906-3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1970년대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시스테마를 바탕으로 한국형 엘시스테마로 자리잡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욱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으로 전국 4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엘 시스테마는 '시스템’이라는 뜻으로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을 뜻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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