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올해 첫 신작 공연…6월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안무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선사한 무곡 '볼레로'를 3인의 안무가가 서로 다른 음악적 편곡에 각각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선보인다. '볼레로'는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 라벨(1875~1937)의 대표작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017년 첫 신작 공연으로 김용걸·김설진·김보람 안무가가 꾸미는 '쓰리 볼레로'를 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볼레로' 원곡의 선율과 리듬을 몸 언어로 분해하고 재조립한다.
김설진은 '댄싱9 시즌2'에서 우승하며 현대무용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현대무용 최강국인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 피핑톰 무용단에서 활동 중이며 가장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다.
김보람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상주무용단체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유의 위트 있고 역동적인 안무로 가장 대중적인 현대무용가로 평가받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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