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동서양의 춤과 음악을 한 데 아우른 현대무용 '혼합'을 3월24~2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혼합'은 국립현대무용단의 2017년 시즌 개막작으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안성수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는다. 조선시대 사당패의 남도 민요, 거문고와 가야금 산조, 슈만의 피아노 4중주, 아프리카 타악, 팝 등 동서양을 망라한 노래와 음악이 무용수 5명의 수려한 몸짓과 만난다.
2014년부터 제작된 '혼합'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프랑스 파리 사요국립극장에서 성공적인 초연 무대를 마쳤다. 또 3월9일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온스테이지 코리아'에 공식 초청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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