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관광종사자 100여명 참석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실질적인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 마포의 관광수용태세를 개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개회선언 및 참석자 소개, 환영사 ·축사에 이어 컨퍼런스 내용과 진행방법을 설명한 후 분야별 PT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호텔 ·게스트하우스, 여행사 ·쇼핑(면세점), 공연, 문화예술, 상인 등 5개 분야 발제자가 분야별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발표한 뒤 토론자와 청중자가 토론할 계획이다.
90분간 토론이 끝난 뒤에는 마포구문화관광협의회 1주년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협의회가 추진한 사업과 성과 등을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4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관광 발전의 주체이자 공적기능을 수행할 마포구관광협의회를 설립했다.
마포구관광협의회(회장 김정현)는 그간 마포관광의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 관광진흥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는 등 관광사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마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 있는 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홍대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2017 마포구 외국인 관광객 환대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외도 구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을 펼치기 위해 '마포관광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을 시작으로 총 18회에 걸쳐 여행·숙박·음식업 등 관광업계 종사자 889명이 참여했다. 구는 마포관광포럼 활성화를 통해 민간주도의 관광문화를 조성하고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관광은 공장이나 설비가 없어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마포구는 편리한 교통망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충분히 관광도시로 발전할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1000만 마포관광시대를 대비해 관광인프라 기반을 다지기 위해 민관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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