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 미공급 학교 2개교에 태양광발전기 2기(총 6.2kw) 지원 완료
2014년 몽골을 시작으로 송파나눔발전소는 태양광발전소의 운영수익을 통해 해외 빈곤국가에 대한 에너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과거 산업화 시대 온실가스 배출 국가로서 책임을 기초자치단체가 짊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사업대상지는 송전 인프라가 약한 베트남 남부지역 빈푹성(Binh-phuco) 내 동푸현(Dong Phu)의 디엠수이방(DIEM SUI BANG)과 디엠동부아(DIEM DONG BUA) 2개교다.
이를 위해 구는 올 5월 '송파구기후변화대응조례'와 '송파구통합기금관리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 현장을 방문해 시공 여건조사와 실무협약 체결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는 이외도 학교 건물 개선사업으로 지붕 및 창호 교체, 벽면 도색 등을 지원해 베트남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 복지를 실현했다.
앞서 구는 몽골, 베트남 등 전력지원을 통해 2015년 UN공공행정상 대상, 2016년 광저우 도시혁신상을 수상, 에너지 정의실현의 행정모델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해외국가에 대한 친환경 에너지 지원으로 송파의 국제도시로서 위상이 드높아졌다”며 “환경보호와 개발도상국의 교육복지에 기여하는 송파나눔발전소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