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초 보훈대상자 생활실태 조사
최 구청장은 지난 달 30일 오후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지방보훈청 주최로 열린녡년 호국보훈의 달 포상전수식’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 구청장은 올해 2월부터 두 달간 중구에서 거주 중인 보훈대상자 1292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했다.
그동안 전국 지자체를 비롯 어느 공공기관에서도 하지 않았던 최초의 시도였다. 조사 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저소득 보훈대상자 29명을 새로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 구청장은 이들과 함께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437명을 관리대상을 삼고 중구의 복지서비스인‘드림하티’와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구청 지하주차장에‘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을 신설해 국가유공자 예우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지역사회에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호국선열과 보훈대상자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장충단 호국의 길’을 운영하고 있다.
장충단 호국의 길은 남산 장충자락에 밀집한 자유와 독립의 역사유산들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도보탐방코스다. 장충단비, 이준 열사 동상, 유관순 열사 동상, 3.1독립운동 기념탑 등 10개 거점으로 이어진다. 탐방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있으며 4인 이상이면 출발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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