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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물이 달라 압도적인 재미, 끝물 여름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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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오션월드 막바지 여름 풍성한 이벤트, 할인ㆍ아는만큼 돈 절약

오션월드 슈퍼부메랑고

오션월드 슈퍼부메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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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우리나라엔 워터파크가 참 많다. 리조트ㆍ테마파크ㆍ온천 등이 운영하는 규모와 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이 전국에 20여개가 넘는다. 파도 일렁이는 대형풀이나 짜릿한 놀이시설은 이제 여름철 핫한 풍경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됐다.

지난해 약 1000만 명이 워터파크를 찾았다. 올초 세계테마파크협회(TEA)가 발표한 2013년 세계 워터파크 순위에도 국내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중 강원도 홍천의 대명 오션월드(170만 명)가 세계 4위, 국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1위 자리는 2012년 일찌감치 꿰찼다.
특히 대명 오션월드는 '워터파크는 비싸다'는 인식도 단숨에 날려버린다. 아는만큼 보이는 법. 다양한 이벤트나 할인혜택, 무료셔틀버스 등 절약할 곳이 넘쳐난다.
자 그럼, 막바지 여름 짜릿한 즐거움과 풍성한 혜택이 넘치는 오션월드로 떠나보자.

◇압도적인 재미-100t 급류가 만든 파도서 튜브 타기 짜릿
오션월드는 지난해 방문객 17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더 대단한것은 엄청난 규모다.

실내존ㆍ익스트림존ㆍ파도풀존ㆍ다이나믹존ㆍ메가슬라이드존 등 워터파크의 전체 크기만 축구장 14배에 달한다. 동시 수용 가능 인원만도 2만3000명에 육박한다. 올해는 놀이기구와 부대시설 확충에만 30억원을 투자, 새로운 즐길거리를 보강했다.
기존의 슈퍼와이드리버에 21억원을 들여 재탄생시킨 '슈퍼 익스트림 리버'는 4개의 초대형 수문에서 100t의 물이 쏟아지는 파도풀이다. 길이 약 300mㆍ폭 7m로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이 15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시설이다. 높은 파도와 이전보다 더 강력한 급류를 느낄 수 있다.
오션월드 카이로레이싱

오션월드 카이로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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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인승 튜브 슬라이드 몬스터 블라스터, 6인승 패밀리형 튜브 슬라이드 슈퍼 S라이드, 경사각 68도의 아찔함을 자랑하는 슈퍼 부메랑고, 빠른 속도감이 일품인 카이로 레이싱, 2개의 바구니에서 6t의 폭포수가 쏟아지는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등이 더위에 지친 방문객을 얼얼하게 한다.

'프리미엄 카바나'도 새롭게 선보였다. 오션월드의 풍경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명당이다. 개인 선배드 2개, 장판형 쿠션 등을 포함해 총 23동이 마련돼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총 5억여원을 투자해 사계절 노천 이벤트탕으로 리모델링한 '파라오 스파'는 온탕과 이벤트탕으로 구성됐다. 고대 이집트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디자인과 조형물로 이집트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를 선사한다.

◇안전, 청결, 쾌적-노는 물이 다르다
오션월드의 세가지 원칙은 안전, 청결, 쾌적이다. 특히 청결에서는 국내 최고수준이다. 워터파크의 물은 홍천강 1급수를 사용하며 일일 정기 수질 검사를 통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 순환식으로 정수가 되며, 워터파크 내 곳곳의 정수처리시설에서 여과가 이루어 진다.

자동 정수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물놀이 시설에 사용된 물은 자동 측정 장치로 유입, 오염이 일정 수치에 이르면 인체에 무해한 염소(천연소금)가 자동으로 투입된다. 하루 25회, 적게는 8회 정도 물을 순환해 정수하고 있다.
오션월드 타워풀

오션월드 타워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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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놀이 안전 완전정복'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 활동진흥원 단체 인증프로그램 심사도 통과했다.

수상안전요원도 상시 근무한다. 수상 안전 전문기관(E&A, Jeff Ellis & Associates)으로부터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들이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의무실에 간호사가 상시 근무하고 총 3대의 구급차량도 항시 대기한다.

#3 아는만큼 절약된다-오션월드 이용팁 알고 떠나자
고유가에 기름값 걱정없이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수도권 전 지역에 무료 서틀버스를 운행하는 것. 운행 노선은 서울 외 일산, 파주, 분당, 인천, 안양 등 수도권 전 지역이며, 24일까지 최대 22개 노선 총 62개 지역에서 차량이 운행된다. 셔틀버스에 타려면 이용하기 하루 전날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왕복예약을 하면 보다 원활하게 탈 수 있다.

즐길 것이 넘치는 워터파크에서는 1분1초도 아깝다. 때문에 '대기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유리하다. 오션월드의 온라인ㆍ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예매와 결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장 예매보다 최대 4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도 반갑다.

또한 '오션월드 현장할인 & JOY'는 이달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중ㆍ고ㆍ대학(원)생은 학생증 확인만으로 일~금요일은 2만원, 토요일(실외락커 기준)은 2만 5천원이다.(본인 학생증 지참). 이들 학생의 동반 고객 3명까지도 할인 된다.

신용카드 할인도 꼼꼼하게 챙겨보자. 31일까지 삼성, 신한, 비씨, 국민, 농협카드 현장결제 시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일~금요일은 3만 2천원, 토요일(실외락커 기준)은 3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8월에 생일을 맞은 고객(이용일 기준)은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일~금요일은 2만 7천원, 토요일(실외락커 기준)은 3만원이다.

또한 인기가수들이 총 집합한 '2014 오션콘서트'와 '나이트 판타지'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오션월드 내 람세스 무대에서 열린다. 야간 개장의 즐거움도 놓치지말자. 16일과 23일 토요일에는 밤 10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www.daemyungresort.com. 1588-4888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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