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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신규 에이즈 감염 1191명…男이 91.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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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발간…감염경로는 '성접촉'

작년 국내 신규 에이즈 감염 1191명…男이 91.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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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지난해 국내 신규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감염인은 1191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089(91.4%)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여성이 102명(8.6%)을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7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신규 감염인은 1191명으로 전년보다 8명(0.7%)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009명(84.7%), 외국인이 182명(15.3%)으로 나타났다.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이며, 이 중 752명은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동성 간 성접촉은 358명(48%), 이성 간 성접촉은 394명(5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제연합(UN)의 에이즈(AIDS) 전담기구인 ‘UNAIDS’에 따르면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고, 성매매 여성은 13배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 조기진단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와 신속검사, 자가검진 키트 활용, HIV 검진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검사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타인에 대한 에이즈 전파 예방을 위해 진료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적정한 복약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주요 전문 의료기관 내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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