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강남 압구정 씨네드 쉐프 압구정에서 ㈜콜러노비타 이한응 사장(좌), LG유플러스 안성준 IoT 부문장(우)가 IoT 비데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LG유플러스는 국내 비데 등 생활가전 전문기업 ㈜콜러노비타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비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앱과 실시간 연동되는 IoT 비데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하는 비데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필터 교체 시기를 직접 알려준다. 사용자는 의무적으로 정해진 기간에 비데 필터를 바꿀 필요가 없어졌다. 필터 교체, 노즐 세척 및 클린 서비스(Clean Service) 시기가 되면 앱에서 알림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필터 구매 및 클린 서비스 요청은 앱 화면에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또 IoT 비데는 용변을 마친 후에도 휴대폰 검색 등으로 비데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용자들에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라'는 신호를 앱에서 푸시 알림으로 보내 건강한 항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oT 비데 출시로 환풍기를 포함해 콘센트, 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등 기존 36종의 IoT 기기들과 서로 연동해 진정한 스마트 홈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스위치를 키면 IoT 비데의 변좌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LG유플러스 IoT 플랫폼에 연동된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 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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