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코트라와 함께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하는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기업인과 청년들을 격려했다.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봉세종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대표 및 9개국 회장단, 이태식 코트라 사장대행 등 지원기관 대표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또 아세안 지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도 6명 참석했다.
협약을 계기로 대한상의, 아세안 한인상공인 연합회, 코트라와 아세안 진출기업들은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에 나선다. 아세안 진출기업 하나당 청년 한 명을 채용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를 늘린다는 목표다. 참여기업은 총 200개로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한화, 효성 등 대기업 11개사와 삼일제약, 한글과컴퓨터, 아세아텍 등 중소기업 39개사를 비롯해 아세안 현지기업 150개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협약 준비과정에서 의견을 들어보니 학생들은 취업과 동시에 글로벌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점을, 기업들은 인력난 해소를 가장 큰 기대로 꼽았다”며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상호이익이 큰 만큼 이번 협약의 성공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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