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Facebook)’이 사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휩싸이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페북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는 고작 ‘5.2달러(약 56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팔리는 정보는 구글의 지메일(Gmail)로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1달러에 불과하다. 우버(Uber)는 7달러, 온라인 음식배달 대행업체 그럽허브(Grubhub)는 9달러에 판매된다. 가장 비싼 정보는 디지털 결제업체 페이팔(Paypal)로 247달러(약 26만7000원)다.
다소 민감한 여권정보도 62달러, 유틸리티(수도, 전기 등) 요금에 대한 정보는 29달러 수준이다. 은행계좌 등 금융 관련 세부사항은 710달러(약 77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소중한 개인정보지만 다크웹에서 사고팔리는 금액은 다소 싸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에서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존재하고 해커들이 이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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