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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종합 헬스케어회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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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한국콜마 가 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 종합 헬스케어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국콜마에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18일 낮 12시까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인수를 위해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 도이치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로 제약사업을 확대해 종합 헬스케어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이 전체 매출의 70%, 제약부문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대형 제약사를 상대로 연고크림제 등을 만들어 공급하는 등 제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안약(점안제), 주사제 등 의약품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대웅제약 출신으로 제약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 시너지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최근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지분 10.76%를 인수해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화장품 ODM 업체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과 캐나다 업체 'CSR코스메틱솔루션스'를 인수했다.

CJ헬스케어는 2014년 4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가 분리돼 설립됐다. CJ제일제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CJ그룹은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CJ헬스케어를 매물로 내놨다.

관련업계는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기초수액제와 제네릭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한국콜마의 생산 제품과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최근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콜마 관계자는 "CJ헬스케어 인수를 검토중"이라며 "다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어 향후 답변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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