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방부는 12일 오후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내부에 대한 전자파·소음 측정을 시작해 작업을 마쳤다.
환경부는 국방부가 앞서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기재값과 이날 현장 측정값 등을 비교 검토하고 기타 유해 요인을 살핀 뒤 관계 전문가 회의를 거쳐 필요하면 국방부에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주민과 반대 단체 등의 반발을 고려해 헬기를 타고 기지에 진입, 사드 레이더 전자파·소음 측정을 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헬기가 이륙하지 못해 이날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 장병은 4월 26일 사드배치 때 차에 탄 채 마을회관을 지나다 영상을 촬영하면서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여 주민 반발을 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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