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미국 JD파워 신차 품질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기아 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2017 초기품질지수(IQS)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1포인트가 개선된 총 72점으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소형급에서 포르테(한국명 K3), 컴팩트 다목적차량(MPV) 쏘울, 대형차 카덴자(한국명 K7),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중형 SUV 쏘렌토 등 5개 차종이 부문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IQS 평가에 포함된 제네시스는 77점으로 전체 2위를 거머줬다. 현대차는 88점으로 BMW와 쉐보레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현대차 는 지난해 92점에서 4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기아차에 1위를 내준 포르쉐가 78점으로 3위에 올랐고 포드(86점) 4위, 닛산(93점) , 폭스바겐(93점), 도요타(95점), 렉서스(98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IQS란 출시 90일 이내인 신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집계해 품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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