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잉그럼 러셀투자자문(상하이) 유한공사 사장이 20일 아시아경제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초불확실성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시점 자산배분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동성 리스크' 관리입니다."
그가 제시한 투자전략은 유동성 리스크 관리와 투자비용 절감이다.
잉그럼 사장은 우선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유동성 지표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격리스크나 신용리스크에 앞서 유동성리스크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투자에서 발생하는 비용 축소다. 그는 "미국 뮤추얼펀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펀드매니저들이 인지하고 있는 펀드운용 비용보다 실제 비용이 50% 이상 더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매니저들이 간과하고 있는 비용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