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2013서 태블릿 '갤럭시노트 8.0' 공개
'갤럭시노트 8.0'은 16GB 버전 399달러의 태블릿
노트 태블릿은 노트 스마트폰 만큼의 인기 누리지 못하고 단종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갤럭시S8' 다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당연히 '갤럭시노트8'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아닐 가능성이 상당하다. 왜냐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이미 출시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7' 등 여느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같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역시 "더 강하고 안전하고 혁신적인 갤럭시노트8로 돌아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8이 이미 출시됐다니. 알고보니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노트 8.0'이라는 태블릿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 8.0은 노트 브랜드를 달고 나온 삼성전자의 두 번째 태블릿이었다.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버전을 탑재했고 16GB 버전 기준 399달러에 판매됐다.
많은 사람들은 사라진 갤럭시 노트 태블릿 시리즈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8은 분명 존재했다. 삼성전자는 이 애매한 이름 짓기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삼성전자의 다음 노트 시리즈 제품명이 기대된다. BGR은 기사의 말미에 "하늘 아래 똑같은 이름의 기기가 존재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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