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사원협의회는 올해 임금의 기준인상률을 2.9%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직원들은 2.9%를 시작으로 개인별 고과에 따라 최대 7% 안팎까지 올해 연봉이 인상된다.
삼성전자의 임금인상률은 전년도의 성과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결정되는데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실적 등에 힘입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익을 낸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3년 스마트폰 갤럭시S4의 흥행과 함께 부품사업에서도 고른 실적을 거두며 연간 매출 2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6조77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작년 삼성전자 매출은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이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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