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ℓ당 1511.6원
-올해 휘발유 가격 ℓ당 1600∼1700원 전망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값이 ℓ당 1500원을 넘어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1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ℓ당 1511.6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마지막주 ℓ당 1475.5원이었던 가격은 새해들어서도 상승하며 지난 1월 둘째주 1505.5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지역의 평균 휘발유값은 전일 대비 0.30원 오른 ℓ당 1615.95원까지 올라섰다.
올해초부터 이어진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55∼65달러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00∼1700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4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59달러 오른 53.88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다음주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8원, 경유는 ℓ당 1308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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