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산단 환경협의회 후임 상임이사에 김민곤(47) 전 도의원이 내정됐다.
특히 이낙연 전남도지사도 이번 인사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단법인 성격을 띤 환경협의회는 여수산단 주변지역에 재난·재해 등이 발생할 경우 농작물 피해조사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출범했다.
특히 환경협의회는 그동안 여수산단 대내외 창구역할을 해온 ‘공장장협의회’와 지난해 8월 통합되면서 상당한 영향력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상임이사 자리는 그동안 시장과 코드가 맞는 인물이 낙점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라남도 동부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자치단체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낙점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인사는 민간 출신으로 여수시, 전남도, 여수산단과의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산단 환경협의회 상임이사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전남도와 여수시, 산단공장장협의회와 협의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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