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6일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발표하고 각 연령대별 에너지 필요 추정량과 실제 에너지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양소 섭취 기준은 신장, 체중, 신체활동 수준을 고려해 하루에 얼마만큼의 에너지 섭취가 필요한지 산출한 연령대별 ‘에너지 필요 추정량’과 건강유지, 질병예방을 위한 영양소별 적정 섭취범위를 정한 ‘에너지 적정 비율’로 나뉜다.
이 중 에너지 필요 추정량은 5년 전 민간에서 발표된 기준에서 소아와 청소년의 수치가 일부 상향 조정됐다.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섭취한다는 것인데, 이 같은 경향은 정도는 덜하지만 50~64세와 1~8세 구간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층은 에너지 필요 추정량보다 에너지 섭취량이 오히려 적었다. 에너지 필요 추정량과 에너지 섭취량은 12~14세는 2500㎉/일·2352㎉/일, 15~18세는 2700㎉/일·2588㎉/일이었다.
여성의 경우 에너지 과다 섭취는 9~11세 구간에서만 나타났다. 이 연령층의 에너지 필요 추정량은 1800㎉/일인데, 에너지 섭취량은 이보다 100㎉ 이상 많은 1927㎉/일였다.
다른 연령대는 에너지 필요 추정량과 에너지 섭취량이 대체로 비슷했지만, 10대 후반~20대 여성은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편이었다. 15~18세와 19~29세 여성의 에너지 필요 추정량은 각각 2000㎉/일과 2100㎉/일인데, 실제 에너지 섭취량은 각각 1886㎉/일과 1949㎉/일로 조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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