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감사원 "산림청, 대형헬기 수리비 과다 지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수입신고필증을 조작해 산림청 소속 대형항공기 정비가격이 부풀려진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감사원이 21일 공개한 '산림청 기관운영감사'에 따르면 산림청 소속 산림항공본부는 대형헬기(KA-32) 정비를 맡긴 A업체가 실제 자재 단가보다 높은 수입신고필증을 증빙서류로 제출하였는데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정비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전체 정비 대상 헬기 7대 가운데 3대에 대해 정비대금 과다 지급 여부를 확인한 결과 2억4501만원 가량을 과다 지급한 것을 확인했다.

감사원은 산림청이 A업체에 정비를 맡겼을 경우 청구서에 첨부된 정산서 및 증빙용 수입신고필증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비에 소요된 자재의 단가가 실제 수입신고필증이 맞는지 확인 과정을 거쳐 허위서류 제출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산림청은 업체가 제출한 증빙용 수입신고필증 등이 정확한지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업체가 청구한 금액대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산림청에 정비 대금 중 과다지급이 확인된 3대에 대해서는 정비대금을 환수조치 하고 나머지 4대의 헬기 정비 대금도 재정산 할 것을 요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