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솔라 세일 큐브샛 발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에서 돛달고
태양빛을 저어라
저 먼 곳으로 여행
노를 저어 가는 게 아니라 태양 빛을 저어 저 먼 우주로 나아가는 솔라 세일(Solar Sails)의 꿈이 현실화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라이트세일(Lightsail)이라는 임무를 띤 큐브샛을 아틀라스 V 로켓에 실어 수요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발사했다. 발사된 라이트세일에는 32㎡의 큰 돛이 달려 있다.
현재 나사 측은 큐뷰샛의 솔라 세일 실험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임무는 비영리단체인 행성협회(Planetary Society)와 함께 진행된다.
나사 측은 솔라 세일을 차세대 우주선의 중요한 연료원으로 삼고 있다. 이번 실험으로 태양을 이용한 추진력의 여러 가지 문제점은 물론 개선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에서는 한 번 속도를 받게 되면 계속 가속되기 때문에 태양빛을 이용한 솔라 세일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발사된 라이트세일에는 32㎡ 크기의 돛이 마련돼 있다. 실험을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2016년에는 이보다 더 큰 돛을 단 2차 실험이 예정돼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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