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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삼성' 바라볼때, 중국은 '샤오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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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1위 탈환
샤오미는 1420만대 판매…중국 시장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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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 가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는 샤오미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9일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은 시장조사기관 IHS의 중국연구총감 왕양이 웨이보에 공개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소비량 조사결과를 인용해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가 4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샤오미는 지난 1분기 1420만여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화웨이(1120만대, 11%)였다. 3위는 애플(11%), 4위는 삼성(10%)였다.

신생 업체인 중국 '비보'가 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위권안에 진입했다. 레노버·오포·쿨패드·메이주·ZTE가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밀렸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샤오미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삼성은 8320만대의 판매량을 올려 점유율 24%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31% 하락한 수치지만 같은 기간 6120만대(점유율 18%)를 판매한 애플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나란히 7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며 판매량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업계는 지난 17일 갤럭시S6가 중국시장에 출시된 만큼 삼성전자의 판매량 순위는 빠르게 치고 올라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갤럭시는S5의 판매 부진으로 많이 떨어지면서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애플과의 경쟁이 어려웠다는 분석도 제기됐지만 '하이엔드'만 있는 아이폰과는 달리 갤럭시는 A·J·Z 등 3대 중저가 모델이 있어 샤오미 등 중국 제품들과도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삼성은 신제품 출시 후 중국 내 처음으로 전역을 순회하며 갤럭시S6 시리즈 론칭 행사를 했다. 'Galaxy' 브랜드의 영문 표기를 '세상을 행복으로 덮는다'는 뜻인 '가이러스(盖樂世)'로 바꾸며 현지화 마케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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