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래부, 제5차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내 100여개 지식재산 유관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의 제5차 컨퍼런스가 9일 오후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는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기반 등에 대한 정책제안 및 참여기관 상호간의 소통·교류·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12년 4월 결성한 범국가적인 지식재산(IP) 정책협의체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부·문체부·산업부·금융위·특허청 등 5개 부처가 후원하고, 24개 정부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 100여개의 지식재산 유관기관, 기술평가기관 및 금융기관, 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수한 지식재산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아 금융의 투입이 이루어져 시장에서 거래·이전·사업화로 활용되는 생태계 구축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창조경제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금융에 의해 뒷받침 되며, 불확실한 미래의 수익 창출은 우수한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하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고기석 전략기획단장은 “공공평가와 정책금융을 통해 기술의 시장 활용을 촉진하려던 정부의 정책적 선의가 오히려 진정한 평가·금융·거래 시장의 형성을 지체시켜 온 측면이 크다”며 “현재 시장이 주도해 평가하고 금융을 투입해 기술 사업화가 이루어지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고영주 화학연구원 대외협력본부장은 실제 기술거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가치평가는 기술 자체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되었을 때에 가져오는 가치를 중심으로 평가해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경구 신한은행 여신기획부 팀장은 IP·기술가치의 평가가 금융지원으로 반드시 이어질 수는 없으며, 영향력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술 특성이나 기업 상황에 따라 지원방법을 차별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민승욱 아이피큐브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지식재산의 출원비용에 비해 거래에 대한 투자비용이 현저히 낮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식재산의 가치는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므로 그것이 창출-활용-만료 되는 단계에 따라 투자내용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의 5개 분과 간사기관은 한 해 동안 분과에서 논의된 정책 이슈와 운영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분과는 정기적인 협의회, 포럼, 워크숍 등을 통해 각 기관별 지재권 활동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대응이 필요한 정책이슈를 발굴하기도 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