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일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인사 쪽에서 (채용방식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이준 팀장은 "1000명 정도 채용규모를 줄인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건 아닐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예년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각 계열사별 사정에 따라 채용규모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할 것이란 얘기다.
한편 삼성그룹 측은 이달 중 추진될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에 대해서는 "검토되고 있는 것은 아직 없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지난달 한전 부지 입찰에 탈락한 뒤 인근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부지(2만2000여㎡)는 한전 부지와 가까운 데다 삼성생명이 매입한 옛 한국감정원 부지(1만여㎡)와도 맞닿아 있어 삼성이 개발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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