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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ite형 연구조직'…융합 연구 속도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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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 올해 안 100억 규모 2개 융합연구단 출범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올해 안에 100억원 규모의 2개 융합연구단이 출범한다. 연구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 인력을 한 공간에 결집시키는 형태(on-site)로 운영된다. 'On-site형 연구조직'은 각 출연연구기관의 독립성과 고유연구영역을 존중하면서 자유로운 이합집산을 통해 출연연구기관의 우수인력이 한 공간에서 공동으로 연구하는 형태의 일몰형 연구조직을 말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연구회)의 융합연구사업이 본격화된다. 연구회는 지난 15일 융합연구사업 수요조사 결과 미래선도형 사업과 실용화형 사업을 합쳐 65개의 제안요청서가 접수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연구회는 20개 내외를 예상했는데 수요조사 결과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출연(연) 스스로 기존 개별연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융합연구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 연구회는 올 11월까지 미래선도형 사업과 실용화형 사업에 각각 100억원 규모의 과제 1개씩을 선정해 융합연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연구회는 개별 연구자의 참여 유도와 출연연구기관 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9월말 서울권, 대전권, 경남권으로 나누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국가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이 논의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상천 이사장은 "융합연구에 대한 연구현장의 관심과 필요를 확인한 만큼 연구회는 출연연구기관 간 개방형 협력을 확대하고 출연연구기관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융합하여 새로운 성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 1사분기에 미래선도형 사업과 실용화 사업에 각각 4개씩 총 8개의 과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년 까지 총 20개의 융합연구단을 선정·운영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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