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서 기증 행사…이미 기증한 싼타페, 카니발 차량은 亞 교황 행사 계속 사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아자동차가 교황 방한시 지원했던 쏘울 3대를 기증한다.
기아 는 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조규만 교황방한위원회 집행위원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당시 지원한 쏘울 3대를 교황방한위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황방한위는 기증 받은 쏘울 3대 중 2대는 교황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1대는 천주교 측에서 신도 및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전시할 계획이다.
쏘울은 평소 작은 차를 선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 따라 지난달 14~18일 방한 기간 동안 의전차량으로 제공됐다.
한편 쏘울과 함께 교황 의전차량으로 지원된 후 이미 교황방한위에 기증된 싼타페와 카니발 퍼레이드 차량 2대는 향후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권 행사에서 계속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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