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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올림 분열 당혹스럽다…발병자·가족 입장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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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은 발병자, 가족 입장 존중해야…향후 협상서도 발병자·가족 아픔 줄이는 데 모든 노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근 내부 갈등으로 분열된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이 그 책임을 삼성전자에 돌린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2일 자사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그동안 반올림이 협상을 하면서도 여러 차례 장외집회를 통해 회사를 비방해 왔지만 삼성은 협상장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다"며 "하지만 반올림이 1일 '교섭을 앞둔 반올림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자신들의 내부 분열의 책임이 회사에 있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하게 사실을 왜곡한 것이어서 바로 잡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반올림이 발병자와 가족의 입장을 존중하기를 바라며 3일 협상장에서 모든 문제가 투명하게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해오던 협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려던 시점에 발병자·가족, 활동가 사이에 예상치 못한 이견이 불거져 안타깝고 당혹스럽다"며 "앞으로도 협상을 통해 발병자·가족의 아픔을 덜어 드리기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올림은 전일 공식 성명을 통해 "삼성 측의 8명 우선 보상안이 교섭단을 분열시켰다"며 "삼성은 반올림 교섭단 재편을 핑계로 교섭에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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