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소비자원은 택배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는 추석시즌을 맞아 매출규모 상위 5개 택배회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우체국택배가 5점 만점에 3.8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젠택배(3.52점), 현대로지스틱스(3.50점), 한진택배(3.48점), CJ대한통운(3.47점) 순으로 나타났다. 5개 업체의 종합만족도는 3.56점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피해는 현대로지스틱스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민간 4개사의 소비자피해 295건을 분석한 결과 집화건수(1000만개당) 대비 피해구제 신청은 현대로지스틱스가 1.23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로젠택배(191건), CJ대한통운(2.07건), 한진택배(2.09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은 택배서비스 이용 시 ‘불확실한 방문 예정시간 및 집화시간 미준수’를 가장 불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업계에 소비자피해 자율보상 활성화 및 방문 집화서비스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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