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차례 대화에서 보상, 재발방지대책 놓고 이견 확인…합의 실마리 찾을 수 있을지 관건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30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5차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3차 대화에서 향후 2주에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데 따라 이달 16일에 이어 30일에 정기 대화를 갖기로 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한 달 내로 협상단에 참여한 피해자와 가족 8명에 대한 보상을 논의한 후 다른 피해자들로 확대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제 3의 기구인 보상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하지만 반올림은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한 피해자 전원에게 보상해야 하며 보상위원회 설립보다는 삼성전자와 반올림간의 직접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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