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등 9개국서 삼성 스마트폰 구입 의향 비율 30%로 가장 높아…TV, PC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
28일 크레디트스위스 연구소가 발표한 '신흥국 소비자 조사 2014'에 따르면 브라질 등 9개 국가에 거주하는 소비자 1만58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할 경우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0%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노키아, 블랙베리 등 다른 회사에 밀려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중국(29%), 사우디아라비아(26%)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크레디트스위스 연구소는 분석했다.
일정 기간에 특정 브랜드 제품을 한 번 이상 구입한 사람의 비율을 측정하는 브랜드 침투율의 경우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러시아, 멕시코를 제외한 7개국에서 1년 전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멕시코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TV는 중국·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공 등 5개국, PC는 중국·사우디아라비아·남아공·터키 등 4개국에서 브랜드 침투율이 상승했다.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은 멕시코·러시아·터키, TV는 인도, PC는 브라질·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바이·터키에서 브랜드 침투율이 높아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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