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첫 여성치안정감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금품수수 논란 "집무실에 아직 보관"
최초의 여성 치안정감인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청장실에서 외부인에게 현금 500만원이 든 봉투와 그림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이 청장은 "현금을 건넨 분들이 명망 있는 인사들이어서 그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봐 당시에 (돈)봉투를 뿌리치지 못했고, 전·의경을 위해 좋은 뜻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겠느냐고만 생각했다. 당시에는 어느 정도 액수의 돈이 봉투에 담겼는지도 알지 못했고, 나중에 500만원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금형 청장에게 건네진 현금 500만원은 5개월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의경을 위해 쓰이지 않고 부산경찰청 경무과에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금형 청장은 이날 돈봉투와 함께 받은 그림을 자신의 집무실 입구에 걸어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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