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NO 단말 라인업 강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CJ헬로비전은 올 1월부터 KT 망을 빌려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을 하고 있다. 이른바 '반값 휴대폰'이라 불리는 MVNO는 기존 사업자의 망을 임대하기 때문에 망 구축 등 초기투자 비용이 들지 않아 통신요금이 기존 이통사보다 30% 정도 싸다. '헬로모바일'이라는 이름의 CJ헬로비전 MVNO는 가입자가 1월 한달간 1만명에 달한다.
CJ헬로비전은 아이폰 외에도 삼성 갤럭시 계열인 갤럭시 노트, 넥서스, 갤럭시2, 스카이 베가 레이서 등을 도입해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홈쇼핑 등에서만 판매하지만 올해 오프라인 매장 1~2곳을 오픈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CJ헬로비전측은 "단말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매장이 생기면 헬로모바일 브랜드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면서 가입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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