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기술창업자 육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조치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면 정부가 연계해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창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 대ㆍ중견ㆍ중소기업 및 공기업 등 22개의 1차 운영기업이 선정돼 사내벤처팀을 추천 중이다. 이달 중으로 50개 내외를 1차 선정할 계획이다.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1점→2점)하고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하도록 했다. 향후 전용 기술개발(R&D) 및 보증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2차 운영기업 신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변태섭 중기부 국장은 "기업이 가진 우수 역량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수 인력 및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사내벤처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개방형 혁신을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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