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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5G 유튜브.애플TV 공짜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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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5G 유튜브.애플TV 공짜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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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애플, 구글과 손잡고 첫 5G 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버라이즌은 애플TV와 유튜브를 공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유료 방송 시장 장악이 5G 시대 선점을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내년 3월 5G망 상용화에 나서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미 경제 채널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통해 버라이즌이 애플과 구글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연내 상용화 예정인 5G망에 첫 서비스 사업자로 애플과 구글을 낙점한 바 있다. 이중 애플은 온라인에 공개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넷플릭스 같은 채널을 선보이며, 구글의 유튜브TV는 생방송 채널을 버라이즌에 공급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유선 인터넷망 대신 5G 무선망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정형 엑세스(FWA) 방식의 5G를 미국 로스앤젤레스, 새크라멘토 등 4개의 도시에서 서비스 한다.

무료 서비스는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이다. 5G 시대에 가입자 유치는 향후 자율 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가입자로 확대 전환될 수 있다.
블룸버그는 버라이즌이 5G 시대 선점을 위해 유료방송 시장 장악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CNN도 AT&T가 4G 무료 TV 서비스인 와치TV(Watch TV)를 내놓는 등 유료방송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버라이즌은 그간 유료방송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AOL과 야후를 인수한 뒤 '오스'를 만들어 미국 스포츠리그인 NFL, NBA등의 중계 및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또 10대를 공략하기 위해 만든 'Go90'의 경우 흥행에 실패하면서 지난 6월 서비스 폐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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