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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여론 팽팽 …"계속" 40% "중단"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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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찬·반 지역·세대·이념은 뚜렷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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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9~21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문제를 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41%,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3%), 연령대별로는 30대(63%), 20대(52%), 40대(47%),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6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8%),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1%)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원전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6%), 연령대별로는 50대(49%)와 60대(57%),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84%), 바른정당 지지층(68%), 국민의당 지지층(65%),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7%)에서 많은 편이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높게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77%로 월등히 많았다.
이외에 서울과 인천·경기는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1%, 40%로 동률을 이뤘고, 중도층에서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39%)과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42%)이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모름·무응답은 19%였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37%(7월2주), 40%(8월1주), 42%(8월5주), 40%(9월3주)로 등락을 거듭했고,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 역시 41%(7월2주), 42%(8월1주), 38%(8월5주), 41%(9월3주)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신고리 5·6호기 원전과 관련한 사회적 논쟁이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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