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전자, G5 생산 안정 2분기 셀아웃 집중…효과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G5 제품상자

G5 제품상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가 'G5'의 안정된 생산에 힘입어 5월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시동을 건다. 국가별 '맞춤 제품'과 '맞춤 마케팅'으로 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등 당분간 G5의 소비자 판매(셀아웃)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폰 G5는 생산 차질을 빚었던 출시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이달 초 생산 안정화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직접 체험과 셀럽(유명인)을 활용한 '맞춤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LG G5 데이'를 개최하고,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제품 체험존을 준비했다. LG전자는 이날 경기장 전광판에 G5와 프렌즈 영상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등장해 야구팬들의 관심을 높였다. 미국은 LG전자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지난 3월 말 G5의 출시와 함께 전파를 탄 글로벌 TV 광고에는 할리우드 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이 광고에 나오는 198명의 인물을 모두 스타뎀이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역시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제 G5의 생산이 안정화돼 당분간 G5의 셀아웃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G5의 생산 안정화와 함께 남미 등 일부 신흥국을 대상으로 일부 사양을 낮춰서 출시하는 'G5 SE(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순차 출시에 들어갔다. LG전자는 글로벌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가 둔화되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프렌즈와의 호환이 가능하면서 사양을 낮춰 가격을 줄인 제품을 남미, 러시아 등 일부 신흥국을 타깃으로 선보여 G5가 글로벌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이뤄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G5가 올해 2분기 300만대 수준의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5의 국내 판매 돌풍은 미미해진 상태지만 2분기 미국 등 글로벌시장 전체에서의 판매 기록은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2분기 MC사업본부의 실적 역시 전 분기 2020억원 영업적자를 딛고 15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