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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루오프 UNIST 특훈교수, 노벨상 수상 예측 명단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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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2018 노벨상 수상자 예측 결과' 발표

로드니 루오프 교수

로드니 루오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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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해 노벨상 수상자 예측 명단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소속 연구자가 올랐다. 로드니 루오프 자연과학부 특훈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다.
20일 UNIST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2018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에 한국 기관 소속으로는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피인용 우수 연구자 발표는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됐으며 이 명단은 노벨상이 수여되는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분야에서 연구 문헌과 피인용 기록을 분석,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들을 선정해 만들어진다. 올해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들의 명단인 셈이다. 올해는 루오프 교수를 포함해 전 세계 연구자 17명이 피인용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중 11명은 북미 지역의 주요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나머지 6명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과 일본 출신의 연구자들이다.

루오프 교수는 20년 이상 탄소 소재를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으로 그래핀 및 탄소나노튜브와 같은 나노 크기 탄소 소재의 구조 및 특성을 밝히는 데 있어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피인용 우수 연구자 선정은 '탄소 소재를 바탕으로 한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관련 연구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커패시터는 고성능 전기저장 장치 또는 대용량 축전지 등으로 불리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루오프 교수는 "우수 연구자로 이름을 올리게 돼 무엇보다 영광이고 높게 평가 받은 논문을 함께 저술한 동료와 협력 연구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한국에서 연구하며 UNIST와 IBS의 성장을 함께 한 것은 놀랍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한국지사장은 "지난해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에 이어 로드니 루오프 교수까지 2년 연속으로 한국 연구기관에서 피인용 우수 연구자가 나온 것은 한국의 연구 영향력이 꾸준히 발전해왔고 이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는 분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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